광양제철소 제선부, 태금중학교에 사랑의 온수기와 살균기 전달
광양제철소 제선부, 태금중학교에 사랑의 온수기와 살균기 전달
  • 이성훈
  • 승인 2006.11.10 17:13
  • 호수 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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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원활동으로 상생의 좋은 모델 이뤄
광양제철소가 태인동 태금중학교에 자외선 살균 소독기와 자동 전기온수기를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제선부는 지난 8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태금중학교의 음용수대가 노후화되고, 온수통과 물컵 관리가 미흡해 위생상 문제가 있다는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온수기와 살균기 각각 3대를 마련해 학교에 설치했다.
 
태금중학교 류동관 교장은 “회사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제선부에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올 겨울에는 깨끗하고 따뜻한 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한시름을 놓았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날 제선부 협의회 김재식 대표와 제선부 직원들은 온수기와 살균기를 전달하고, 태금중학교 교장을 비롯해 자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금중학교 운영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측은 미래 산업에 미치는 철의 영향과 철강산업의 발전상 등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진로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철소 견학’을 요청했고 회사는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광양시 태인동에 자리한 태금중학교는 133명의 학생과 13명의 교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발전된 자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로 광양제철소 제선부가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월 태금중학교 졸업식에는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과 발전기금으로 졸업생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으며, 4월에는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해 태금중학교 운동장 배수로 설치와 학교주변 배수로 준설작업을 실시해 장마철 물난리를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