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시스템으로 화재 초기 진압 가능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는 지난 20일 방호센터에서 제철소 종합방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완성된 종합방재시스템은 제철소 전 지역에 있는 화재수신반의 신호를 119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가능하게 했다.
20억 원을 투자하여 7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성된 종합방재시스템은 현장 화재수신반의 위치를 지도찾기식 시스템으로 추적해 화재 발생 시 최단시간에 사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취약한 곳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원격감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광양제철소에는 총 567개의 화재수신반이 있으며 지속적인 무인화?자동화의 결과로 무인설비가 증가해 무인전기실 등의 근무자가 없는 곳에 설치된 화재수신반이 326개에 이르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종합방재시스템 구축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미약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고, 설비 자동화와 무인화의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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