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 백운산휴양림 휴가철 주말예약 끝
옥룡 백운산휴양림 휴가철 주말예약 끝
  • 이수영
  • 승인 2006.10.22 20:38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웰빙 붐 등을 타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광양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옥룡면 백운산휴양림 이용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다음달 주말 예약이 모두 끝났다고 14일 밝혔다.

    14일 현재 전화를 통해 실시한 예약 접수에서 모두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8개 객실은 동이 난 상태다.

    수시 예약이 가능한 8월15일 이후 잔여 산막은 주중 예약도 현재 80% 이상 찼으며 다만 8월15일 이후 평일 잔여분 1-2동에 대한 예약은 계속 받는다.

    우리지역 휴양림의 높은 인기는 가족 단위로 여행을 겸해 한적한 곳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데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주말 예약자의 상당수가 다른 지방 이용자다.

    이곳의 이용 요금은 객실당 3만원(7-8평)에서 4만원(평), 15만원(20평)까지다.

    백운산 휴양림측은 삼림욕 마니아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장을 마쳤으며 최근 일부 개장한 백운산생태숲도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로 휴양림의 예약 만원 사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양시 산림과 강병길 휴양림 담당은 "지난해 백운산 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4만353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력 : 2006년 0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