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때 환경 피해 최소화 밝혀
공사 때 환경 피해 최소화 밝혀
  • 박주식
  • 승인 2007.11.07 19:05
  • 호수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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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남 공유수면매립 사전환경성검토(초안)주민설명회
광양 초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초안)주민설명회가 지난 6일 초남마을 회관에서 열렸다. 초남리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광양읍 초남리 일원 공유수면 2만9519㎡(8929평)를 매립해 유통가공시설과 도시계획도로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키 위해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전환경성검토 대행사는 공사시 발생할 수 있는 대기환경 피해 저감을 위해 살수 차량 운행, 차량속도 규제, 세륜·측면살수시설 설치, 방진망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해양수질과 저질에 영향을 저감하기 위해 부유수사가 발생하는 지점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해 매립공사로 인한 해양생태계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소음·진동 저감을 위해 공사차량 주행속도를 20km/hr로 제한하고 주거지역 인접 통과 시 경적사용을 금지하며 공사 시 저소음·저진동 공법과 장비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이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인 만큼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초남 주민들의 생존권이 확보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업은 광양항 배후부지 와 초남지방산단, 황금지방산단과 연계한 지원시설 및 황금산단의 진입로 조성으로 광양항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08년 하반기 중 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