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선거철 밀수·밀입국 집중단속
해경, 선거철 밀수·밀입국 집중단속
  • 박주식
  • 승인 2008.02.28 09:21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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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할 수 있는 밀수?밀입국 등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달 말까지 △밀입국, 밀수, 마약 등 외국과 관련된 3대 범죄기도 사범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 △위장결혼, 여권위조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 등에 대해 단속을 펼친다.

해경은 이를 위해 동일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을 비롯해 우범자들의 동향을 주시하는 한편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은 특히 외항 화물선을 통한 조직적인 밀입국이나 마약 밀거래, 밀수 사범 단속을 위해 광양항 등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수입 수산물 유통질서 위반 행위 단속도 병행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공조, 예방 단속과 아울러 범죄신고인 보상금 제도를 널리 홍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