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아파트 부도, 가장 기억에 남아”
“창덕아파트 부도, 가장 기억에 남아”
  • 백건
  • 승인 2007.01.25 09:28
  • 호수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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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떠나는 권흥택 부시장
2년간 광양에서 공직 생활을 마치고 25일 전남도로 자리를 옮기는 권흥택 부시장은 “지난해 7월 창덕이엔시 부도로 인해 창덕아파트 주민 1468세대가 전세금을 날릴 처지에 몰렸으나 행정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없었을 때가 가장 안타깝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권 부시장은 “이 사태가 해결이 잘 된 과정을 지켜본 후 자리를 옮겨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부시장은 “광양시는 어느 자치단체 못지않게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면서 “광양이야 말로 국가 발전을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중요한 도시다”고 강조했다. 

“2년 동안 큰 과오 없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시장님 이하 동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권 부시장은 “동료 직원들이 함께 지낸 시간 동안 서운했던 마음은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좋은 기억들만 간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24일자로 권흥택 부시장을 전남도 감사관으로 인사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