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너무합니다
icon 이 당근
icon 2011-07-09 08:51:05  |  icon 조회: 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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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0일
장날 지나는 길에 나무파는곳을 지나다가
빨갛게 예쁘게 핀 꽃 석류나무를 본다 정말 녹색잎에 빨강색 넘 예쁘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 이거 얼마요? 하니 한그루에 만원씩 달란다

땅 한평 심을곳이 없는데 그냥갈까 하다가 생각이 났다
삼익아파트아래 공영주자장 위쪽에 쩔쭉꽃이 지고 꽃이 없다
옳다하고 3그루를 사서 철쭉 옆에 심고 보니 너무 예뻤다
멀리서도 눈에 쉽게 보여 길 가는 사람 반긴다

3일후 가서 보니 빨강색 꽃이 너무 예뻤다
꽃이지면 열매가 열겠지 기대하며 물을 주고 왔다
주차장 이용하는 주민 지나는 사람 공원 운동가고 오는사람
모두 보면 좋아 하리라 생각하며 혼자 웃었다

며칠후 예쁜꽃을 보기 위해 갔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3그루 모두 흔적도 없이 뽑아가고 없었다 어찌 이런 황당함이.....
너무했다 한그루라도 남겨 놓았으면 덜 서운할텐데

가져 가신분 잘 키워서 오래 오래 행복한 마음 되었으면 한다
다 같이 보면 더 좋았을 것을 욕심이 좀 많으신것 같다
죽지 않도록 잘 키워 주세요 당근이의 마지막 부탁입니다


2011년 0월 0일
광양교육지원청에 학원일로 서류 접수차 왕복하여 일을
잘 마무리하던날 수고해준 담당자가 너무 고마워서
가는길에 작은 음료수 2박스를 손에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서 고맙다며 전해주었다

받아든 담당자는 이러면 안됩니다
받으면 큰일납니다 갖고 가세요 하며 다시 건네 주었다
놓고 나오는데 따라 나오며 쥐여 준다
아니 이런것도 ? 하니 절대 받을수 없다며 다시 밀어낸다

허허 참 그것을 들고 나오니 부끄럽다 세상이 언제부터
이토록 삭막한 인정으로 변했는지 공직자 기강확립도 좋지만
너무 한것 같다 차디찬 공기가 지나간다 뒤통수가 부끄럽다
수고해준 담당자 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2011-07-09 08:51:05
122.252.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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