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서비스 모델 발굴 추진
광양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도시 자원의 최적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김기홍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스마트도시는 진보의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광양시는 2008년 광양시 U-City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전남도 최초 스마트도시계획 국토부 승인을 얻었다. 이후 2021년 광양스마트타운 챌린지사업 조성에 이어 지난해 광양시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용역은 광양시 특성에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계획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도시개발계획인 상위계획 및 2030광양 도시기본계획, 민선8기 시정계획 등과 연계하고 제철, 항만, 물류 등을 반영한 전략 을 마련하고 시가 보유한 잠재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사는 “산단, 항만도시, 도농복합도시 등 광양의 특징과 보유 잠재력을 극대화를 통한 광양스마트도시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중심, 시민 행복 스마트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시민이 건강한 스마트 생활도시 △시민이 활기찬 스마트 관광도시 △시민 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 시민과 소통하는 스마트 행정도시 △시민이 편리한 스마트 인프라도시 등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김기홍 부시장은 “스마트도시라고 하면 말은 쉬운데 실제 사업을 완성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광양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야 될 방향성에 대해 각 부서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에서 맡아서 진행하는 이번 용역에는 1억9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광양스마트도시 비전 및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