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략)민주당은 의원 정수와 비례대표 의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안을 내놨다. 일명 ‘4 + 4 안’으로 불리는 이 방안은 ▲경기 파주 ▲용인기흥 ▲강원 원주 등을 2개 선거구로 분구하고 세종시 선거구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 ▲경남 남해·하동을 사천에 ▲경북 영천을 영천·군위·의성·청송에 ▲경북 상주를 상주·문경·예천에 ▲전남 담양·곡성·구례를 광양에 통폐합하도록 했다.
한나라당은 아직까지도 민주당 방안처럼 구체화된 선거구 조정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제시한 농촌 지역 선거구 통폐합에는 반대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