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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야외활동의 복병 '동상'
icon 김수미
icon 2012-02-10 08:19:39  |  icon 조회: 9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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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추위로 가장 걸리기 쉬운 증상하면 대부분 동상을 떠오를 것이다. 하얀 눈에 정신없이 놀다보면 장갑이나 신발 젖는 것도 모르게 된다.
이런 상태가 동상에 가장 취약하다. 일반적으로 추운데 오래 노출되었을 때 보다는 피부의 상태, 특히 젖은 상태 또는 꽉 끼는 장갑으로 추위에 노출될 때 동상에 더 빨리 걸리게 된다. 동상은 화상의 초기 증상과 비슷하게 감각이 무뎌지고, 가려움증을 느끼고 통증이 시작된다.
증상이 느껴지면 최대한 빨리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 후 젖은 의복을 벗고 동상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한다.
만약 개방된 상처가 없다면 38~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38도 이하 온도에서는 효과적으로 동상을 녹일 수 없고, 42도 이상이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팔 안쪽이나 팔꿈치를 담가 온도를 가늠해본다.
빨리 치료하겠다고 전기담요나 난로 등에 직접 노출시키거나, 술이나 담배 등을 주어서는 안된다. 동상으로 인해 심각한 상처 또는 물집이 잡힌 경우 화상상처 때와 동일하게 멸균거즈 등으로 드레싱을 한 후 병원에서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동상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추운 환경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꽉 끼거나 젖은 옷을 피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춥다고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취하지 말고 자주 움직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김수미 여수소방서
2012-02-10 0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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