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설 설비와 장비 73억 투입 예정
광양항이 고부가가치 화물창출 항만으로 거듭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최근 국제물류 비즈니스모델 사업 구축과 고부가가치 화물창출을 위해 건립 중인 광양항 공동물류센터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해 4개업체를 선정했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최근 국제물류 비즈니스모델 사업 구축과 고부가가치 화물창출을 위해 건립 중인 광양항 공동물류센터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해 4개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업체는 영국 기업인 삼성테스코㈜를 비롯해 세방㈜ 컨소시엄(중국 신화금집단 유한공사 등), 동부건설㈜ 컨소시엄(중국 가복목업 유한공사 등), 로지스올인터내셔널㈜이며 모두 국제복합물류 업무를 수행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입주기업별로 신청한 공동물류센터 임대구역은 최소 5천902㎡(1,786평), 최대 7천968㎡(2,410평)까지 평가 순위별로 지정된다.
입주기업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광양항 공동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는 2008년부터 신규화물 처리 물량은 매년 평균 8만7천TEU가 예상되며, 초기투자비는 시설 설비 및 장비 설치 등 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1단계 3구역 부지 7만3천612㎡(2만2천268평)에 2007년 9월 준공·운영 예정인 광양항 공동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3천224㎡(1만50평) 규모로 종래 CFS(컨테이너화물 처리 조작장)의 단순 보관, 하역의 기능을 탈피해 포장, 가공, 조립 등 복합물류 기능을 수행, 한·중·일 물류비지니스 구심점 역할은 물론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동물류센터 1층 전체가 임대 완료됨에 따라 향후 물동량 추이를 고려해 3개층으로 증축 운영할 계획이다.
컨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물류센터 입주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물류네트워크 구축과 광양항의 화물 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광양항 공동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고용 창출 증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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