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북스타트 선포
광양시, 북스타트 선포
  • 이성훈
  • 승인 2009.04.06 08:20
  • 호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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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지난 2일 도서관 1층 어린이실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신상철 도서관운영위원장, 영유아와 부모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스타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북스타트 운동의 취지를 알리는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북스타트 선포문 낭독, 책 꾸러미 전달, 자원활동가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아가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읽어주기, 동극 공연, 풍선아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성웅 시장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며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자”며 “우리 아이들이 더 밝고 따뜻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스타트 선포식을 계기로 광양시에서는 올해 말 까지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 아가 1000명에게 북스타트 꾸러미를 나눠줄 예정으로, 북스타트 데이로 지정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도서관을 방문하면 책 꾸러미와 더불어 자원활동가들로부터 책 읽기와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아가와 엄마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 오감발달 8주간 프로그램’과 전문가 초청 강좌 등을 통해 아가 양육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가와 부모의 친교를 돕는 등 평생교육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운동은 광양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코리아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영아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 읽는 청소년으로 자라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 모두가 책과 친해지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