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향한 발걸음 이제 시작”
“참교육 향한 발걸음 이제 시작”
  • 최인철
  • 승인 2009.05.28 10:55
  • 호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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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학부모회 27일 창립식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이하 참학)가 27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맞춤형 방과 후 우수학습반과 불법찬조금, 촌지 근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창립을 준비했던 참학은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지회장엔 준비위원장을 지낸 이희정 씨가 선임됐고 부지회장 주미연, 사무국장 조수민, 정책실장 박영실, 상담실장 조선희 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강석태 새삶연구원장, 박두규 순천YMCA 사무총장, 박치현 전 광양YMCA 사무총장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이희정 참학 지회장은 “교육에 대한 지역의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교육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참학을 발족하게 됐다”며 “앞으로 참학의 목적에 맞는 교육전반에 대한 감시활동과 대안 제시 등 실천하는 단체로 광양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학은 지난 1월 새내기 학부모교실을 학부모 강좌를 개설해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의 지침서를 제공했고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교육청 방문 등 준비위원회 시절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더나가 현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일제고사 반대운동 등을 통해 광양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노력해 왔다. 회원은 현재까지 46명이 활동 중이다.

부모들의 독서지도 모임인 ‘책 먹는 여우들’과 참사랑 등 7개 분야의 소모임을 통해 회원 활성화를 도모해 온 참학은 향후 현정부의 교육시장화 정채과 방과 후 우수학습반 등 지역교육현안 문제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