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육아용품 알뜰장터
북스타트 육아용품 알뜰장터
  • 최인철
  • 승인 2009.07.09 09:22
  • 호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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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중마도서관은 4일 청소년문화센터 1층 체육관에서 유아 및 부모 8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스타트 육아용품 알뜰장터를 개최했다.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저출산으로 인해 각 가정에서 한번 사용 후 버려지고 있는 출산육아용품들을 시민들간에 서로 교환하고 판매하는 나눔장터다.

특히 이날에는 알뜰장터 외에도 유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신기한 마술쇼와 동극 “아기양과 늑대” 공연이 선보였다.
유아들의 오감을 발달 시켜 줄 놀이체험인 아기와 함께 티셔츠 염색하기, 비눗방울 통과하기, 냉장고 자석 만들기, 고리 던지기, 우유팩 쌓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유모차, 장난감, 그림책, 아기 옷 등 집에서 따로 보관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버리기엔 아까운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알뜰장터에 참여했다”며 “출산육아용품의 자원 재활용과 더불어 나눔을 통한 이웃 간의 따뜻한 정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기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하고 영아기부터 책과 친해지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독서운동인 북스타트 운동은 올 4월 선포식 이후 500여명의 많은 아기들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