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 축제 ‘서천체육공원’에서 개최
숯불구이 축제 ‘서천체육공원’에서 개최
  • 최인철
  • 승인 2009.08.13 09:21
  • 호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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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려


제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10월 8일 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열린다.
숯불구이 축제 추진위원회는 제9회 숯불구이축제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0월 10일이다.

추진위는 행사 대행업체를 모집예고하고 14일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개최를 위한 잰걸음을 내고 있는 상태다. 우리지역 대표 소주인 보해 잎새주 후면에 라벨 홍보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추진위는 지난 10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축제 개최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대회까지 장소로 활용했던 서천변 도로가 차량통행이 많아 교통불편을 초래하고, 소음공해 등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해 옴에 따라 서천체육공원을 축제장소로 활용키로 잠정 합의하고 이를 주민, 행정 등과 논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되지 못한 채 유지됐던 획일적인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숯불구이와 지역문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특색화 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추진실무위원회와 행정간의 업무분담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데 공감하고 사회봉사단체에 프로그램의 일부를 분담토록 해 참여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 홍보방안을 조기에 수립해 언론매체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더나가 지난 축제 시 많은 예산이 소요됐던 조명불꽃쇼 등 특별기획행사가 참여저조 등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대회 때부터 배제키로 하는 대신 한우와 숯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박노신 추진위원장은 “숯불구이와 우리지역전통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문화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과 휴양장소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양전통숯불구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연관 상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