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숯불구이축제와 꽃축제 함께 열려
전통숯불구이축제와 꽃축제 함께 열려
  • 최인철
  • 승인 2009.09.02 22:20
  • 호수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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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이 도심지 꽃심기에 분주하다. 광양읍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 대비, 서천변 축제장, 동천변, 시가지 주요 도로변, 덕례·칠성지구 등 공한지에 다양한 꽃을 식재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내방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꽃심기에 나선 광양읍은 축제장 주변에는 야생화인 감국, 구절초, 원추리와 가을꽃인 메리골드를 식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는 한편 서천변 하단부·동천변·덕례지구 택지조성지 등에는 재래종 코스모스 7ha를 식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내방객 및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산책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시가지 주변에는 다양한 꽃을 심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제6회 광양꽃축제, 제15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 제1회 광양시 사회복지 박람회 등 타 행사와 같은 시기에 치러져 그 파급효과가 예년에 비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역내 15개 사회봉사단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어서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읍 관계자는 “축제가 단지 먹거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우리읍을 찾을 수 있도록 깨끗한 이미지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린 광양읍 조성을 위해 꽃 식재 면적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