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시 교통혼잡이 가장 우려됐던 박람회장 입구 여수역 앞 평면 교차로가 지하차도로 개설된다. 22일 여수시 교통과에 따르면 여수 신항 일대를 관통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여수역 앞 평면교차로 교통체계가 지하차도로 개설되는 예산 220억원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최종 승인을 했다. 이 예산 확보는 내년도 박람회 관련 SOC예산 1조5천억원 외에 추가로 확보된 것이다.

여수역 앞 지하차도 개설은 10월 현재 국토해양부가 이 구간에 대해 설계 검토 중이며, 국도대체우회도로 기능 및 도로교통망의 효율적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예산 확보로 국도 17호선 대체우회도로 교차로 7개 구간 중 10월 현재까지 6개 구간이 입체화 시설로 확정됐다.

국도 17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는 지난 99년 12월 착공해 오는 2011년 12월말까지 국비 510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까지 3813억원이 투입돼 길이 16.1㎞, 터널 4곳 등이 마무리됐으며 전체 공정률은 61%대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환승주차장에서 박람회장까지 관람객 수송차량의 교통소통 원활 및 박람회장 주출입구 이용관람객의 편의도모, 대기공간이 확보돼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박람회장 인근 통과도로로써의 제 기능을 다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장 연계도로 교통망 6개 구간에 대한 한국교통연구원의 ‘박람회연계교통망 교통수요분석’ 용역이 마무리돼, 국토해양부 최종 보고단계에 있다.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도 용역결과 중 일부 구간의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수시는 국토해양부 등 정부에 오는 2011년까지 총 1931억 원(시비 145억 원)을 들여 시내 5개 구간의 도로와 1곳의 교차로를 확장. 개선하는 ‘박람회장 연계 도로ㆍ교통망’사업비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6개 도로ㆍ교통망은 터미널~박람회장(길이 2.8km, 촉 25m), 하멜공원~박람회장(길이1.71km, 폭 20m), 비평~만흥~오천(길이 4.7km, 폭 25m), 석창~둔덕(길이 5km, 폭35m), 석창교차로 개선(길이 1.05km), 만흥~박람회장(길이 3.5km, 폭20m)이다.

여수 남해안신문 정송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