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잡고 보니 가출한 딸아이
절도범 잡고 보니 가출한 딸아이
  • 최인철
  • 승인 2010.01.14 10:05
  • 호수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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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했던 여고생이 자신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양경찰서는 가출한 뒤 남자친구와 부모의 집에 침입해 2천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 양(17) 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지난해 11월 가출한 뒤 채팅을 통해 만난 진월면에 사는 김모 씨(28)와 함께 지난해 12월 19일 새벽 자신의 부모 집에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백만원 등 2천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이 살기 위한 동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양의 부모가 잠든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