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조 달성 광양제철소가 앞장”
“매출 100조 달성 광양제철소가 앞장”
  • 최인철
  • 승인 2010.03.04 10:06
  • 호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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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신임소장 취임

신임 광양제철소장에 김준식 전 마케팅부분 상무가 취임했다.
김준식 소장은 지난 2일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 센터 7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파악에 들어갔다.

▲ 조뇌하(조) 전 소장과 김준식 신임소장

광양제철소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김 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과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지역협력활동에 더욱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경영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강재 전문제철소 구현을 위해 광양제철소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API강과 AHSS강의 안정된 생산체제 구축은 먼저 설비의 강건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항상 두 귀를 열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직원들에게 보다 친숙한 제철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미래 핵심사업 진출을 통한 업(業)의 진화, 글로벌 진출을 통한 장(場)의 확대, 패밀리 구축을 근간으로 한 동(動)의 혁신을 통해 포스코 패밀리와 함께 ’포스코 3.0’을 실현하고, 2018년 매출 100조원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광양제철소가 그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1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1986년 광양제철소 제강부 연주계장, 1995년 제강부 2제강공장장에 보임하는 등 줄곧 광양에서 성장했다. 이후 2001년 광양제철소 제강부장을 거쳐 2003년 경영기획실장, 2007년 기술개발실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는 마케팅부문 공정품질서비스실장으로 근무를 해 왔다.

특히 2005년 경영기획실장과 중국 프로젝트 추진반장 겸무 시절에는 중국지역 일관제철소 건설을 일선에서 진두지휘 했고 자동차강판, 스테인레스, 고급선재, 고급후판 API재 등 고부가가치강 확대를 위한 제품별 설비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철강산업의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가족관계는 부인 이길자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 부소장급 임원인사에서 광양 인사노무그룹 고석범 그룹리더를 행정담당부소장에, 포항 품질기술부 김학동 부장을 선강담당 부소장에, 광양 품질기술부 민경준 부장을 압연담당 부소장에, 마지막으로 설비담당 부소장에는 포스코 건설의 안동일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조뇌하 전임 광양제철소장은 신설된 ‘기술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조뇌하 전 광양제철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광양제철소장으로 재임한 지난 1년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으나 포스코 패밀리의 하나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다”며” 신임 소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모든 면에서 고품질,고수익성을 갖춘 꿈의 제철소 구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