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곧 생명과 희망입니다”
“물은 곧 생명과 희망입니다”
  • 박주식
  • 승인 2010.03.25 09:23
  • 호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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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물을 아끼는 것은 누군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실천해야하는 일입니다.” 백연희 광양시 녹색성장계 탄소포인트 담당은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가고 있지만 대부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비도 많이 오는데 왜 물이 부족하지라고 생각한다”며 “물이 부족해 질 것은 예견되는 일인 만큼 다양한 물 관리방안 마련과 물 절약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물 절약에 있어 크게 모범이 되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물을 펑펑 쓰지는 않는다.
방송을 통해 물 절약을 잘한다는 사람이 소개 될 때면 나도 저 정도는 하고 있는데 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 환경업무를 보게 되면서 부턴 여기에 더해 그보다 물 절약을 더 잘하는 사람을 볼 때면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 라는 반성을 하기도 한다.

백 담당은 “누구나 물이 없으면 이란 생각은 거의 않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일 것”이라며 “이는 스스로가 아직 체감을 못한 때문” 이란 생각이다. 아직은 어디에나 흔한 게 물이고 생수도 언제든지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크게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는 “물은 곧 생명과 희망이다. 자연재해 일어나면 오염된 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오지에 사는 사람들이 물이 없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남의 얘기만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라 있을 때 소중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