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삶교육문화원, 비영리법인 전환
새삶교육문화원, 비영리법인 전환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1.10 09:29
  • 호수 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회 결의…교육잡지 꿈나무 활성화 기틀마련
지난 95년 9월1일 통권 1호를 시작으로 2년여 동안 우리지역에서 발행돼 오던 ‘꿈나무’ 잡지가 최근 비영리법인으로 전환해 명실공히 우리지역 교양전문 교육잡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새삶교육문화연구원(대표 강석태)이 발행해 오고 있는 월간 ‘꿈나무’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비영리법인 전환을 의결했고, 강석태 발행인과 류종호(광양만권직업능력개발원), 박경숙(주부)씨가 이사에, 전준덕(주부)씨가 감사에 각각 선임됐다. 강석태 이사는 이날 오전 이를 공표했다.
이번 이사회 결의에 대해 시민들은 우리지역 유일 교육 월간지인 ‘꿈나무’가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라고 보고 있다.

우선 그동안 사비를 출연해 혼자서 잡지를 발행해 오던 강석태 발행인은 법인 전환으로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우군들을 얻게됐고, 필진 또한 참여의사를 가진 뜻있는 시민들이 많아 올해 꿈나무 활성화의 기틀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류종호 광양만권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은 “팔순의 노파가 지난 95년 미국서 귀국해 그동안 고향 후학들을 위해 사비로 잡지를 발행해 오며 고군분투 하는 것이 안타까워 뜻있는 분들이 꿈나무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명실상부한 우리지역 전문 교양 잡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석태 발행인은 “교육자 출신으로 25년만에 고향에 귀국해 보니 사교육 문제나 일부 교사의 자질 등이 안타까워 이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지역 유일 교육전문 교양잡지로 쓰여지는게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석태(82)발행인은 진월면 장재마을 출신으로 80년 도미전, 진상중고와 순천 매산고, 순천사범, 여수수산고 등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며 이성웅 시장과 박노회 문화원장, 강순행 전 광양기업 사장, 서병호 전 축협조합장 등이 그의 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