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심의위원회를 개최, 시금고 지정 신청 제안서를 심사 평가했다. 그 결과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가 1위를 차지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13건, 기금 7건 등을 관리하게 됐으며, 광주은행은 2위를 차지해 공영개발과 발전소주변지원, 통합기금을 관리하게 됐다.
농협과 광주은행이 관리하는 금액은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4005억원 규모이며, 이 중 농협은 3709억원, 광주은행은 295억원 정도를 관리한다.
시는 평가결과에 따라 14일까지 시금고 지정 및 공고를 끝내고, 이달 말까지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시금고 약정 효력은 3년이다. 의회는 그동안 2년이던 약정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조례 개정안을 올해 5월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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