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가 지난 13일 중동 호반사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 구간에서 열렸다.
중마동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중마동 청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자전거 캠페인과 익스트림 자전거 쇼를 시작으로 개회식, 근로복지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풍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선 EM관련제품홍보, 도자기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환경사진전시가 펼쳐졌으며, 탄소포인트제 안내 캠페인과 함께 환경캠페인 그리기대회도 함께 열려 모처럼 도로를 차지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행사는 우리지역의 구성원들이 차 없는 거리를 만듦으로써 녹색가치에 대한 확산과 연대를 이뤄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행사를 시민생명축제로 기획함으로써 지구를 공경하는 문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확산시키며, 기후변화 대응  모범도시를 대표하는 환경, 생명축제로 이끌었다. 또 자동차 점유공간인 거리를 시민에게 돌려줌으로써 문화와 상권이 활기차게 생동하는 화합의 장을 축제로 표출하고, 사람을 위한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드는 기회를 마련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자동차로 인한 자연환경의 파괴와 인체의 유해성을 인식시키며,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의식 성장과 더불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었다”며 “또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이 만들어지고, 가족과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건전한 놀이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