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토지 정보 위해 더욱더 열심히 달리겠다”
“정확한 토지 정보 위해 더욱더 열심히 달리겠다”
  • 이성훈
  • 승인 2010.11.15 10:03
  • 호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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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토지박람회 워크숍 최우수상 수상 박정선 씨
“시청에 근무하고 처음으로 받은 상인데 감개무량합니다.”

광양시청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에서 근무하는 박정선(시설 8급) 주무관이 제3회 전남도 토지박람회 워크숍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주무관은 ‘실거래가 접목과 표준지 산정기준 조정을 통한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토지 박람회는 각종 속성 정보와 도형 정보를 결합한 공간정보기반을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토지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발표문 주요 내용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토지특성조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토지특성조사용 맞춤 도면 생성과 이용 상황이 다양한 임야에 대한 표준지선정 지침 개선을 통해 토지가격 현실화의 왜곡을 최소화 하는 방안이다.

지난 2007년 1월 공직에 입문한 박 주무관의 업무는 측량검사 및 토지이동이다. 그는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확인하고 항공사진을 보며 정확한 측량을 통해 시민들에게 토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광양시는 지적ㆍ공간 정보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광양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에게 정확한 지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더 정확한 토지 정보 등을 알려줄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주무관은 현재 시청 봉사단인 작은 봉사회에 가입해 주말이면 여기 저기 봉사활동을 하러 다닌다. 그는 “처음에는 봉사를 억지로 하고 하기 싫은 때도 있었지만 조그마한 손길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지금은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면서 “봉사활동을 하면 보람도 느끼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아직 공직에 입문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아 많은 것이 부족하다”면서 “선배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하나둘씩 배워가며 겸손한 자세로 시민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주무관은 목포대 지적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아직 논문을 쓰지 않아 졸업을 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논문을 준비해 졸업한 후 지적학 관련 박사 과정도 밟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박정선 주무관의 고향은 옥룡이며 아버지는 박영식 씨로 현재 광영고 교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