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관로 세척장치 개발
고로쇠 수액 관로 세척장치 개발
  • 지정운
  • 승인 2010.1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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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을 이용한 고로쇠 수액 관로 세척장치가 개발돼 특허까지 출원된 것으로 알려져 고로쇠 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고로쇠 관로 세척장치를 개발한 주인공은 진상면에 거주하는 빈정안(37)씨로 한국특허출원 (제10-2009-0044410호)을 내고 특허인증을 기다리는 중이다.

빈 씨는 “고로쇠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2~3년 주기로 수액관로를 설치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이를 해소할 방법을 찾다 자석을 이용한 세척장치를 개발했다” 며 “2008년부터 연구에 몰두해 2009년도에 시제품을 내고 사용해 본 결과 농가들로부터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30만원 정도를 투자해 세척장비를 사용함으로서 수백, 수천만 원의 호스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폐호스를 산림에 방치하는 폐단도 막을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고 홍보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된 세척장치가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시 재정지원 방안도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