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우리와 함께 하면 참 쉬워요
자원봉사, 우리와 함께 하면 참 쉬워요
  • 최현옥 시민기자
  • 승인 2011.05.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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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마을 자원봉사 지도코치 양성교육

햇빛마을 자원봉사 지도코치 양성 교육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복지시설을 찾는 자원봉사자나 방학기간 동안 자원봉사를 찾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원봉사자의 선발, 배치, 활동을 관리하는 자원봉사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자원봉사 전문교육기관인 ‘볼런티어 21’ 김현옥 대표와 청년평화센터 푸름 정혁 대표, 이원근 순천제일대학교수 등이 봉사자 면접 기술과 배치 과정, 자원봉사프로그램 기획 등에 대해 강의했다.

4월말 현재 광양시엔 490개 단체 3만2617명(인구대비 22%)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나, 자원봉사현장에서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전문 자원봉사지도자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자원봉사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 3년 이상, 최근 3년 이내 200시간 이상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경험을 축적하고 생업에 종사하지 않아 자원봉사활동이 자유로운 일반 주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교육 이수 후 본인이 주로 활동 했던 시설이나 평소 자원봉사자가 많이 찾는 시설 위주로 배치돼 자원봉사 지도코치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점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봉사자를 관리하는 센터인력 증원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을 봉사현장에서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자원봉사 지도코치를 양성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인 자원봉사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