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의 미래가 보인다
광양만권의 미래가 보인다
  • 광양뉴스
  • 승인 2011.07.29 21:15
  • 호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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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2부장

국ㆍ내외 잠재투자기업인들을 모시고 광양항 마린센터 또는 구봉화산 정상에 자주 올라간다. 눈앞에 펼쳐진 광양항의 장엄한 모습과 광양제철소, 광양항 배후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으로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가득 찰 갈사만산업단지의 웅비하는 모습이 가슴 속에 그려진다.

우측에는 쉼 없는 기계소리가 들려오는 율촌 산단의 발전하는 모습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이 이루어지는 신대배후단지, 첨단소재, 정밀기계산업이 들어설 세풍, 황금산업단지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고 있다.  이순신 대교는 어떤가? 약 5200억 원이 투입되어 여수와 광양을 잇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각을 갖춘, 광양만권의 랜드마크로 빛나게 될 이순신대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광양만권에는 활력이 넘쳐흐른다. 2003년 935개 기업에서 2009년 2679개 기업으로 186.5%가 증가하였으며, 2010년 말 매출액은 92조를 돌파하였다. 수출액은 지난해 307억불로 전년대비 24% 성장하였으며, 고용인원은 약 3만 5천명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였다.

컨테이너 화물은 200만 TEU를 초과하였으며, 광양만권의 화물 처리량은 2억 2천만 톤으로 세계 13위 항구의 위상을 갖추었다. 그동안 광양만권에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광양(순천)-전주(완주)간 고속도로에 2조 24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는 2조1300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개통을 위한 순조로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국도 2호선, 국 도17호선의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광양경제청에서 연결도로 등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액만 해도 4200억 원에 이른다.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1조 7천억 원, 동순천-광양 간 복선화 사업에 4천억 원, 광양-진주 간 복선화 사업에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되었거나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활주로를 확장한 여수공항은 추가로 900억 원을 투입하여 활주로를 3Km 까지 늘릴 예정이며, 4조 8천억 원이 투입되는 광양항은 최종적으로 총 36선석을 갖추게 되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투자유치를 위하여 약 16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또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약 800만 명의 관람객과 생산유발효과 12조 2천 억, 부가가치효과 5조 7천억 원, 그리고 7만 9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는 460만의 관람객과 생산유발효과 1조 3천억, 부가가치효과 6700억, 그리고 1만 1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양지역에는 포스코가 SNG(합성천연가스) 건설, 광양부생복합발전소, 6선석 부두건설, 4열연공장, 5소결공장, 포스하이메탈, 5코크스공장, 포스화인, 3/4항로 준설 등 총 8개 분야에서 2014년까지 4조 7천억을 투자하여 대규모 신ㆍ증설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안권의 중심, 광양만권의 미래!  여러분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미래의 발전된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올여름 더위를 피해가는 좋은    방법이 아닐는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