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교장 이상진)와 사회적기업인 (주)비엠씨(대표이사 백창길)가 지난 20일 제철고 교장실에서 학생자원봉사활동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재 중학생은 18시간, 고등학생은 20시간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진학과 취업에도 봉사활동 시간에 대해서는 가산점수가 부여되고 있다.

의무적으로 부여된 학생자원봉사활동 시간과 학생 수에 비하여 우리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수요처와 인프라는 그렇게 많지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각 학교에서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책을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담당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도 마찬가지 형편이다.

이상진 교장은 “학생자원봉사활동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에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에서 역량이 있는 단체와 협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철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연대감과 공동체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백창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창의적으로 광양제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섬진강 주변지역과 유입하천부터 환경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철고 투게더봉사단과 화학동아리는 광양서천 및 옥곡천 정화활동, 환경교육 등 비엠씨와 연계하여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비엠씨는 지난해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광양시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환경부 주최, 수생태 복원 성공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자원봉사활동이나 환경 분야 또는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