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양시민과 함께하는 동광양농협 문화축제’ 행사가 지난 11일 광양시청앞 시민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장, 조합원, 시민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인 권익보호와 농협의 사회적 책임 수행,  조합원 및 광양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달로 지역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키 의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게이트볼, 영농회별 윷놀이, 훌라후프 대회와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코너 등이 운영됐으며, 1부 행사로 농악놀이,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모듬북 공연이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섹소폰 공연과 기념행사, 동춘서커스공연, 송대관·김혜연·박주희 등 인기가수들이 초청된 연예인 초청공연이 이어져 모처럼 조합원과 시민모두에게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정윤선 조합장은 “자본시장 통합법을 앞두고 농협도 고유의 업무영역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그러나 변화하는 무한 경쟁체제에서 탄탄한 자립경영기반을 갖추고 건전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선도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광양농협은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백운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