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즐거움에 ‘흠뻑’ 빠지다
국악의 즐거움에 ‘흠뻑’ 빠지다
  • 지정운
  • 승인 2011.1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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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귀와 눈으로 보고 듣는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지난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희양의 롱’이라는 주제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 무대를 올렸다. 갤러리 콘서트(Galley Concert)로 개최된 이날 공연은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술작가들의 그림을 테마로 곡을 붙이고 작가의 삶과 작품 제작 과정 등을 동영상에 담아 연주화면으로 비춰줌으로써 관객들의 눈과 귀를 공연 내내 사로잡았다.

특히 매천 황현선생의 절명시를 작품화한 홍은옥 선생의 ‘아! 매천’은 지역역사와 예술혼을 절묘하게 배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양시립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공연 일정은 모두 마쳤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다양한 봉사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시립국악단은 내년에는 보다 더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