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사상 최초 사업량 7천억원‘돌파’
광양농협 사상 최초 사업량 7천억원‘돌파’
  • 지정운
  • 승인 2012.01.30 09:42
  • 호수 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원 1인당 배당 98만 원 ‘역대 최다’


광양농협이 올해 사상 최초로 7000억 이상의 총 사업량을 달성하고 사상 최대의 배당을 실시하는 등 농협 경영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광양농협은 지난 13일 열린 2012년도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7252억 원의 사업물량 취급 실적을 발표했다. 또 13억 원의 특별환원 사업을 실시하고도 37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사상 최대의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당은 출자배당의 경우 법정 최고배당률인 5.9%를 적용 6억2500만원을 배당했으며, 이용고 배당도 전년에 비해 1억2000만 원 이상 증가한 9억 5400만 원을 배당했다. 이에 따라 총 환원액은 28억 원으로 조합원 1인당 68만 원에 해당하며 특별환원사업을 포함하면 모두 40억 원으로 조합원 1인당 98만 원에 이른다.

농업인을 위한 각종 사업 풍성

지난해 광양농협이 펼친 교육지원 사업은 크게 특별환원사업에 1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과 농업인 한마음 축제, 친환경맞춤 비료사업, 교육지원사업, 저농약재배단지 영농자재 지원, 시설원예(애호박)농가 80명에게 인큐 지원 사업 등을 펼쳤다. 또한 조합원들의 건전한 여가를 위해 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으며, 조합원 건강검진과 해외탐방, 영농 도우미제를 운영했다.

특히 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는 주부대학을 통해 총 17기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주부노래교실과 풍물반, 서예반, 라인댄스 교실 등은 여성 조합원들의 폭넓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경제사업 분야의 경우 농가에서 생산한 벼를 전량 수매한 것은 물론 충분한 수매가를 지급(가마당 5만 7000원)해 타지역의 저가미 유입에도 불구하고 정상가격으로 8월까지 추곡 재고를 전량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산물벼 수매의 어려움을 감안, 산물벼에 대해 최초로 운송비를 지원해 농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광양농협 주유소는 저장탱크를 4기 추가로 확보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는 고스란히 관내 농업인 및 소비자에게 이익으로 돌려줬다. 하나로마트사업은 선진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마트로 발돋음하고 있다.

2012년도 경영방침 및 목표

광양농협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공동선별을 확대하고 관내 농산물의 농협 취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RPC의 3대 핵심 경제사업장의 지속적 성장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농협은 또 신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서천지구와 동부지구에 지점을 내는 등 신규사업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조합원과 고객이 어디서든 광양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려운 축산농가와 시설원예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광양농협은 소값폭락과 유류대 인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농민들을 고려 모든 농업이 고루발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봉안 광양농협 조합장은 “올해 전 임직원이 자율과 화합, 소통과 협력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 정도경영, 투영경영, 내실 경영 기조를 올해에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