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 합격자 크게 증가
상위권 대학 합격자 크게 증가
  • 이성훈
  • 승인 2012.03.05 09:29
  • 호수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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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맞춤형 학습반’ 등 지속적 투자 결과

올해 대학입시에서 광양 지역 고교생의 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에 따르면 제철고를 비롯한 6개 인문계고 208명의 학생들이 서울대, 포스텍, 연ㆍ고대 등 전국 상위 10위권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대 11명, 포스텍 1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44명, 성균관대 19명, 경희대 26명, 한양대 20명, 서강대 2명, 중앙대 23명, 의ㆍ약학계열 5명, 교육대학 39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179명보다 30여명 증가한 것으로 6개 인문계고 졸업생 1818명의 11.4%인 208명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다.

올해 이처럼 주요 대학 합격률이 높은 데는 교육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과 학교 측의 노력이라는 결과로 평가된다. 학교에서는 우선 입시환경의 변화를 분석해 수준별 학습지도 및 보충수업, 심층 논술과 구술면접 지도, 각종 경시대회 개최 등으로 학력수준을 향상시켜 왔다.

또한 진로ㆍ진학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맞춤형 대입을 지원했다. 시 역시 ‘교육이 도시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0억 원 정도를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교시설 개선 등에 지속 투자해온 것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09년 부터 운영해온 ‘방과후 맞춤형 학습반’은 참가학생들의 대학 합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