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도 산후조리 가능하다
광양에서도 산후조리 가능하다
  • 이혜선
  • 승인 2012.05.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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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여성의원 산후조리원, 8월 개원 예정
장종호미래여성의원 원장
중동 광주은행 동광양점 맞은편에 있는 광양미래여성의원(대표원장 조정식)이 오는 8월 초 산후조리원을 개원할 예정이어서 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산후조리에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산모들의 산후조리원 이용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광양시에는 마땅한 산후조리 시설이 없어 인근 도시에서 원정 출산하는 산모들이 많았다.

특히, 지난 4월 26일부터 광양시가 10개월 이상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산모가 관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저소득층(장애포함) 및 일반 산모로 구분해 2주 기준 최저 60만원에서 최고 140만원까지 지원하는 산후조리비용지원 조례안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산모들로부터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번 산후조리원 신축으로 산모가 산후조리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관내 산부인과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늘리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종호 원장은 “제대로 된 산후조리원으로 광양시 출산환경의 질을 높여 시민들이 출산을 위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산모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안전하고 내 집같이 편안한 산후조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 사업비 23억 원이 들어가는 산후조리원은 4층 건물로 19명의 산모를 수용할 수 있으며 광양미래여성의원은 아기와 산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