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한푼 사랑을 모았어요
한푼 한푼 사랑을 모았어요
  • 광양뉴스
  • 승인 2012.05.29 09:49
  • 호수 4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캄보디아에 성금전달한 마동초 학생들.
학생들이 평소에 한 푼 두 푼 용돈을 아껴 모아 큰 기쁨을 만들었다.
마동초등학교(교장 박정주)는 물 부족으로 생활용수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오지에 사랑의 우물을 선물하기 위해 ‘2012 사랑의 동전나누기 캠페인’을 전교생이 펼쳤다.

3월과 4월 두 달동안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한 푼 두 푼 ‘사랑의 빵 저금통’을 채운 결과 480여만 원이 모아졌고 월드비전광주전남지부에 전달됐다.

학생들은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기뻐했다. 또 이 학교는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서 실시한 모금 활동에서도 광양지역 초등학교 중에서 모금액이 가장 많아 사랑나눔 우수실천학교 1호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박정주 교장은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이렇게 더불어 사는 지구촌,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나눔의 기쁨과 이웃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