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 네 번째 정기연주회
광양시립국악단, 네 번째 정기연주회
  • 지정운
  • 승인 2012.06.18 09:40
  • 호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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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백운아트홀서
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8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매천 황현’ 선생을 주제로 기존의 공연들과는 성격이 다른 국악관현악과 합창으로 구성되는 국악칸타타 형식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대학교 이화동 예술대학장이 작곡한 매천 서곡 ‘초혼’을 시작으로, 김준석씨가 작곡한 ‘경술국치의 절명시’, 김아성씨가 작곡한 ‘매천을 위한 씻김굿’으로 넋을 달래며, 마지막으로 황호준 작곡의 광양찬가 ‘염원’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경기소리 최수정 명창과 광양시립합창단의 이현옥씨가 노래하며, 세한대학교 염현주 교수의 춤과 함께 60여명의 광양여성합창단의 합창으로 그 웅장함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립국악단의 강종화 지휘자와 이동준 총 연출자는 “‘매천황현을 만나다Ⅱ’는 매천 황현 선생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립국악단은 2010년 7월에 창단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직접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