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곳곳마다 ‘볼거리’
풍성한 가을…곳곳마다 ‘볼거리’
  • 이성훈
  • 승인 2012.10.08 09:52
  • 호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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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숯불구이 축제 ‘성황’
10월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고 있어 시민들이 각종 문화 행사를 즐기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8회 광양시민의 날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5일에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전국실버가요제를 시작으로 6일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광양만가요제, 7일 밤에는 남해성 명창과 함께하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각각  열렸다.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공설운동장에서 노인의 날과 함께 시민의 상, 노인복지 유공자 시상과 시립국악단 공연, 읍면대항 실버노래자랑,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노회 광양문화원장이 올해 광양시민의상을 수상하며, 198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기능보유자 후보로 지정된 후 30년 만에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은 진상면 출신의 남해성 명창이 광양시장 표창를 받는다.

또한, 건강도시 선포 1주년 기념행사와 1991년에 설립되어 지역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운장학회 기금이 200억 원을 달성하게 되는 역사적인 날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20억 원을 현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8일 시민의 날 기념식 입장식에는 예전과 달리 스포츠메카로서의 젊고 활기 넘치는 건강한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과 함께 남중권도시와 자매도시 등의 기수행렬이 예정되어 있으며 식후에는 100년의 도약으로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갈 광양시의 도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설운동장 일원에서는 축구와 배구, 씨름, 육상400계주 등 4개 종목의 읍면동 대항전이 7~8일 양일간에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다.

또한 분재전시, 자매도시홍보관, 특산물홍보판매 등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10일에는 포스코 주관 제4회 대한민국대학국악제가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대학국악제에는 최고 실력을 갖춘 젊은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삼희 문화홍보담당관은 “30만 자족도시의 기틀인 인구 15만을 달성하고 처음 맞는 제18회 시민의 날 행사에 전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격조 높은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남중권 핵심도시로서의 시 위상과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