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내년 예산안 5204억 원 심사
의회, 내년 예산안 5204억 원 심사
  • 지정운
  • 승인 2012.12.03 10:02
  • 호수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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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회 광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제215회 광양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이성웅 시장이 201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광양시의회(의장 이정문)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215회 광양시의회 정례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 회기 중에는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와 더불어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하게 된다.

의회는 지난달 26일 제1차 본회의 개회를 통해 광양항 불산공장 건설 계획 포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전체 의원 12명의 공동발의로 채택했다.

이날 의회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멕시켐사가 체결한 투자협약(MOA) 즉각 폐기와 공장 건설계획 즉각 포기 및 국토해양부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유치계획에 대한 즉각 철회 조치 이행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는 광양시장에게 2013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을 들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에는 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행정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9일간에 걸쳐 업무서류 330건을 제출 받고 공무원 및 민간위탁수탁자 등 279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서류감사와 정책질의를 실시한다.

의회는 이를 통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하고 시정을 요구하며 적법하고 효율적인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이와 함께 이번 회기 중 심사할 안건은 모두 14건이다. 구체적으로 김성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양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과 광양시장이 제출한  ‘2013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 예산관련 안건 2건, ‘광양시 문화예술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 ‘도선국사 사상 수련관 건립 계획안’ 등 일반 안건 3건이다.

특히 이번에 상정되는 ‘2013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은 예산총액 5204억 1300만원으로 2012년도 본예산과 비교해 361억 5800만원(일반회계 324억 5100만원, 특별회계 37억 700만원), 7.5%가 증가해 제출됐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원회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재정운영의 건전성, 적정성, 계획성, 경제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2013년도 광양시 살림살이를 결정하게 된다.

의회는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장석영 의원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