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재, 이렇게 대처하자
차량화재, 이렇게 대처하자
  • 광양뉴스
  • 승인 2012.12.24 10:03
  • 호수 4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가 시민의 발이 되어가고 있고 대한민국 총 차량수가 1500만대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의식 부족과 부주의로 차량화재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곧 다가올 명절을 맞아 차량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시간 운전으로 중간에 휴게소 및 갓길에 자동차를 주정차하여 새우잠을 자는 사람들이 크게 발생할 것이다.

이때 사람들이 운전석에서 수면을 취하면서 발을 뻗어 엑셀레이터에 무의식적으로 발을 올려놓으면 엔진에 농염한 연기와 함께 가열돼 불이 붙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차량소지자들이 네비게이션의 장착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특히나 여름철에는 뜨거운 길가에 주차를 시킨 상태로 내린 후 네비게이션의 불량 작동과 뜨거운 열기로 이 장치의 폭발사고로 이어져 차량화재와 더불어 인명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추운 겨울철 얼어있는 몸을 녹이기 위해 밀폐된 상태에서 히터를 켜고 잠을 자서 수면상태에서 질식사하는 경우도 많다. 명절 등 장시간 운전자들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갓길보다는 휴게소에서 주정차해서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잘 때에는 의식적으로 발을 뻗어 엑셀레이터에 발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운날씨에 잠을 청할 때는 창문을 조금이라도 개방하여 히터를 켜고 너무 오래 잠을 청하지 않는 게 좋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더운 여름철에 주차 시 되도록 그늘진 곳에 주차하며 부득이 햇빛이 비치는 공간에 주차할 때에는 부착된 내비게이션을 떼어 제품이 열을 받아 폭발하는 사고를 미리 막아야 한다. 라이터 등 기타 화기제품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도 대비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소방서에서 지속적인 소방안전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무의식적인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하므로 소방서에서는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소방홍보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더 확보하여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