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난감 도서관 운영 ‘순조’
광양시, 장난감 도서관 운영 ‘순조’
  • 이혜선
  • 승인 2013.02.18 09:58
  • 호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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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여 점 중 분실ㆍ파손 극히 ‘미미’
광양시 장난감 도서관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승용완구다. 사진을 촬영한 날도 대부분의 승용완구가 대여 중이었다.

운영 7개월째를 맞고 있는 장난감 도서관의 장난감 분실ㆍ파손률 3%, 연체율 3.9%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말에 개관한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1149점과 도서 787점을 갖추고 출발했다가 지난해 말 장난감 500점이 추가되면서 1600여점으로 늘어났다.

현재 가입된 시민은 931명이며 하루 평균 40~50명이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 평균 5~6명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 

1600여점의 장난감 중 파손ㆍ분실된 장난감은 50여 점으로 대부분 가입 시민들이 직접 보상을 약속하고 이행하고 있어 큰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자는 37명이며 이중 장기 연체자는 2명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장난감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장난감 도서관측은 연체가 발생할 시 문자와 전화로 연체 일수를 통보해 반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 관계자는 “연체한 시민들 대부분은 연체료를 입금하고 재이용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면서 “장기 연체자가 극소수이긴 하지만 연락이 안 될 경우에는 장난감을 강제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25일 개관한 장난감 도서관은 개관과 동시에 100명이 회원가입을 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1인당 장난감 2점을 최대 14일까지 빌릴 수 있어 초기에는 장난감 부족으로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말 장난감 500종이 추가 입고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