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CCTV 한 곳에서 통제한다
관내 CCTV 한 곳에서 통제한다
  • 이혜선
  • 승인 2013.04.15 09:51
  • 호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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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24시간 경계근무

지난 10일 열린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서 통합관제시스템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광양시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합 관리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10일, 이성웅 시장, 이정문 의장, 류복열 광양경찰서장, 김기웅 교육장, 나윤환 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관계기관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와,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3개 기관은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비상협력 체계를 갖추기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광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분산 운영하고 있는 관내 CCTV를 시스템 연계함으로써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관제시스템은CCTV 위치가 관내 항공사진 위에 표시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인근 CCTV 영상이 자동 팝업 된다.

또한 지정된 경로 주변의 CCTV의 영상이 순차 재생하는 등 경로추적이 가능하고 순찰차량에 연계 영상을 직접 전송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과 공원 등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SOS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누르면 통합관제센터 경찰과 즉시 연결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관제 기능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학생,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성웅 시장과 이정문 의장은 “이 센터가 안전도시 광양의 기반이 되고 사회 안전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CTV 통합관제센터는 689㎡ 면적에 통합관제실, 장비실, 경찰운영실, 상황회의실 등을 갖추었으며 15억 74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총 469대(시 273, 학교196)의 CCTV를 관리하며 경찰관 1명과 전담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