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된 차량 화재 ‘빈번’…원인은 ‘배터리’
주차 된 차량 화재 ‘빈번’…원인은 ‘배터리’
  • 정아람
  • 승인 2013.05.06 09:42
  • 호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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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액 6개월 주기로 점검해야

차량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배터리로 인해 엔진 등이 모두 타버린 차량.

배터리로 인해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차량 관리가 시급하다.

지난달 29일 새벽 3시경 중동 부영2차 골목에서 주차 돼 있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차량 엔진, 배터리 등이 전부 불에 탔다. 화재원인은 배터리 연결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봄 철, 배터리로 인한 차량화재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유는 겨울동안 차량은 전기소모가 많아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배터리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냉각수, 점화장치 등 차량에 대한 일상점검과 정기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화재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예방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무엇보다도 차량화재는 차량용 소화기만으로도 초기진압이 가능하므로 차마다 차량용 소화기 한 대씩 비치하는 것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