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 상습 절도범 검거
빈집털이 상습 절도범 검거
  • 정아람
  • 승인 2013.07.22 09:58
  • 호수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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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온 최 모(53·남)씨가 결국 쇠고랑을 찼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고급외제승용차(크라이슬러)를 타고 광양, 여수, 창원 등 영호남을 오가며 인기척이 없고, 창문 등이 잠겨 있지 않은 저층아파트(빌라)만을 골라 총 34회에 걸쳐 귀금속 등 1억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광양경찰은 금년 초 광양제철 주택단지에 빈집털이 절도가 자주 발생하자 전담팀을 구성, 수사에 착수한 후 두 달여에 걸친 수사 끝에 창원 남성동 한 식당 앞에서 검거했다.

이와 함께 광양경찰은 거주지 압수수색을 통해 귀금속 33점, 엔화·달러·현금 1천80만 원 등 총 3천100만원 상당의 피해품을 회수했다.

광양경찰은 범죄 수법을 볼 때 그 범행이 전국에 걸쳐 있다고 보고 추가 여죄 발굴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