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는 지난 11일 광양항운노조 2층 사무실에서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과 소방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항만시설 안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로 협조를 강화하고 소방과 재난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화재·폭발·유류오염 등 사고 발생에 대비한 정기적인 훈련과 회의 시행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한 비상연락 체계 유지 △항만 출입조치·정보공유 등 상호협력 체계 구축 △광양항에 기항하는 유람선의 안전운항을 위한 소방력 지원에 적극 협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