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40차 독자위원회 … 유권자 중심 선거 보도도 필요
광양신문 40차 독자위원회 … 유권자 중심 선거 보도도 필요
  • 이성훈
  • 승인 2014.04.28 09:39
  • 호수 5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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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정보 제공 필요, 청년 취업에 관심 갖길”
지난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광양신문 독자위원회.

 

 

 

 

 

 

 

 

광양신문 40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소재민)가 지난 22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소재민 위원장과 김장권 간사, 강천호ㆍ김길성ㆍ이재학ㆍ백성호ㆍ주낙일ㆍ정유철ㆍ황숙이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두 달간 발행한 광양신문을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백성호 위원은“선거 시기여서 다양한 선거 소식을 알려주고 있지만 후보자 중심 기사가 대부분”이라며“유권자들은 어떤 인물을 원하는지에 대한 기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백 위원은“유권자들도 인터뷰해서 시민들이 어떤 시장ㆍ도의원ㆍ시의원을 원하고 있는지 게재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장권 위원은“각종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세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다”며“연극제, 공연 등에 대해 무료/유료 현황, 정확한 공연 시간, 관람 대상 등을 상세히 알려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김 위원은“시민건강증진센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후속보도가 필요하다”며“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학 위원은 교육에 대해 더욱더 귀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 위원은“주간지 특성상 심층취재가 가능할 것”이라며“광양시 교육 발전을 위해 심층 보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천호 위원은“취업문제가 갈수록 심각하다”면서 “지역에 있는 기업체를 소개해주고 조그마한 지면을 할애해서라도 취업란을 만들어 놓으면 많은 독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주낙일 위원은“후보자들 현수막 게첩 지적에 대해 광양신문이 제대로 짚었다”며“도시가 한결 깨끗해져서 언론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주 위원은“세월호 침몰로 나라가 어둡고 어수선하다”며“이럴 때일수록 기쁜 소식, 밝은 소식, 희망을 주는 소식을 많이 실어달라”고 조언했다.

황숙이 위원은“지역신문을 자세히 읽어보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욱더 깊어지고 자세한 소식도 알 수 있었다”며“더더욱 분발해 많은 이야기를 담아달라”고 주문했다.

소재민 위원장은“8기 독자위원회가 출범한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많이 알아가는 단계”라며“열심히 현장에서 취재하고 좋은 신문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양환 발행인은“취업 소개란, 세세한 정보 전달 등에 대해 곧바로 지면에 옮기도록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질책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