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작업장서 폭발 사고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작업장서 폭발 사고
  • 이성훈
  • 승인 2014.07.01 13:14
  • 호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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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모를 폭발...근로자 3명 화상


1일 오전 11시 쯤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액체산소 저장탱크인 산소홀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산소홀더 외부에 있는 배관에서 작업자가 시운전을 위해 밸브를 조작하던 중에 원인 모를 폭발이 발생하면서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화재로 번지지 않았지만 광양소방서는 소방차 17대를 동원,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펑’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현재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고 원인, 부상자 상태 등은 좀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