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36억 2000만원 지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36억 2000만원 지원
  • 도지은
  • 승인 2015.02.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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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쌀 소비촉진위해…관내 무농약쌀 공급
광양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5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과 학교별 차등지원 등 학교급식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238개교 2만 9837명에게 60억 3700만원이 지원된다. 그중에는 도,시비 36억 2200여 만원, 자담 24억 1500만원이다. 시도비 지원액은 지난해 보다 3억이 증액됐다. 지원은 급식시설에서 주문한 친환경농산물을 현물로 공급하며, 공급업체는 광양원협이다. 지원품목은 134개(광양산 84, 전남산 50) 품목이다.

식재료 안정적 생산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올해는 44개 주요품목에 대해 계약재배(지난해 80%, 올해 90%)를 확대한다. 유기농쌀을 우선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생산량 부족 등 부득이한 경우는 무농약쌀을 공급한다. 또 총사업비 17%이상을 광양산 쌀로 구입을 의무화한다. 

공급가격의 결정을 위해 매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가격협의회을 운영한다. 또 식재료 안정성을 강화하고 분기 1회, 또는 수시로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원금도 올해는 학교급식시설 규모별로 차등 지원된다. 전체가 소규모 시설인 어린이집, 유치원은 기본단가로 지원하고, 학교시설은 시설별 학생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임영주 부시장은“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와 지역 친환경농업 육성 기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