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 마흘마을, 하수 악취 대폭 개선
마동 마흘마을, 하수 악취 대폭 개선
  • 도지은
  • 승인 2015.03.13 19:54
  • 호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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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정비…마동저수지 오염 방지 효과

광양시는 마동 마흘마을에 10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일 마흘마을 마을회관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시는 마흘마을에서 커뮤니티센터까지 하수관로 1.32km 구간, 배수설비 40가구를 오는 5월부터 착수한다.

시는 이날 주민들에게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공사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협력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은 “마동저수지가 여름만 되면 냄새로 가득했는데 이제는 생태공원과 함께 깨끗한 저수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주민 안전문제 등을 생각해서 가능한 공사를 빠른 시일 내로 끝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태영 하수과장은 “마흘마을에 공공하수관로가 정비되면 매년 들어가는 정화조 청소 관리비용이 들어가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마동저수지로 흘러가 냄새를 유발하는 일도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 과장은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주민의 주거환경개선과 인근 마동저수지 오염을 막을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