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컨부두 물동량 176만TEU처리
광양 컨부두 물동량 176만TEU처리
  • 광양넷
  • 승인 2007.01.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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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1.9% 증가, 국내 항만중 최고 성장세 보여
광양컨테이너부의 지난해 처리 물동량이 176만TEU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해 국내 항만중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수출입화물이 전년대비 19.3% 증가한 131만 천TEU를, 환적화물이 전년대비 30.4% 증가한 44만 7천TEU로, 총 176만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운영사별 처리량은 GICT 553,377TEU(전년대비 21.9%증가), 한국허치슨 122,247TEU(전년대비 1.9%감소), 대한통운 493,159TEU(전년대비 31.5%증가), 동부건설 202,118TEU(전년대비 2204%증가), KIT 385,912TEU(전년대비 50.4%증가)를 처리해 KIT와 동부건설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기항선박도 2004년 55항차, 2005년 68항차, 지난해에는 72항차로 꾸준히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의 증가는 광양항 마일리지제도(KGPS카드제)시행과 수도권화주에 대한 타깃마케팅의 강화로, 환적화물은 2005년에 주요선사의 중국 직기항 등으로 감소됐던 화물이 머스크라인과 P&O 네들로이사 합병으로 인해 광양항 이용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올해 광양컨테이너부두의 물동량 처리 목표는 전년대비 25.2% 증가한 220만TEU로 설정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출증가율이 둔화가 예상돼 국내외 항만간 치열한 물동량 유치경쟁으로 힘든 한해가 될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항만시설사용료 100% 감면, 마일리지제 시행, 불륨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광양컨부두 자립기반 물량인 300만TEU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