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중국 영구항 컨항로에 장금상선 운항
광양항-중국 영구항 컨항로에 장금상선 운항
  • 백건
  • 승인 2007.01.31 21:55
  • 호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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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항만간제휴 대상에 영구항 포함시켜 지원해야
광양항과 중국 영구항 간의 컨항로 개설에 따른 실무협의 결과, 장금상선이 긍정적 검토를 하고 있어 조만간 항로가 개설될것으로 보인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 영구항무집단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영구항-광양항 컨항로 개설 최종협의에서 장금상선의 영구항 기항에 따른 중국 정부측의 사전 승인 절차를 영구항무집단이 책임 승인 받기로 약속했다.
 
또 영구-광양 항로권을 갖고있는 중국의 경안해운과의 문제도 영구항무집단의 양오핑 총재가 직접 해결하기로 하며 영구항에서 선사에 주는 인센티브도 광양항과 같은 수준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장금상선은 영구항의 요율을 토대로 내부 검토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선박을 투입하기로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장금상선이 단서조항으로 해양수산부가 항만간 제휴(Port-alliance) 대상항만에 영구항을 포함하고 신규항로 개설에 대한 지원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어 해수부의 지원이 따라야 하는 문제는 남아 있다.

영구항은 대련항과 더불어 중국 동북지역 2대항만으로 지난해 103만TEU를 처리한 항만으로 중국 동북지역 자원을 광양항으로 들여와 항만배후부지에서 부가가치작업을 거쳐 다시 제3국 등에 수출하는 비지니스모델을 구축하기위해 양 항간의 컨항로 개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영구항-광양항 컨항로 개설 실무협의회에는 광양시에서 이삼희 항만문류과장, 윤영학 항만정책담당, 컨공단에서 변양수 국제물류협력사업단 부장, 김병환 항만물류팀 대리, 장금상선에서 안진구 기획팀 대리, CM글로벌(주)박창만 사장, 중국 영구항무집단 총재조리 야오핑, 유수화 부총경제사 외 실무자 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