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3-1차 부두 3월부터 부분운영
광양항 3-1차 부두 3월부터 부분운영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2.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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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컨’ 크레인 2기 도입, 순차적 설치 예정
 
광양항 3단계 1차 컨테이너 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부분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최근 광양항 3-1차 터미널에 반입될 컨테이너 크레인 8기 중에 2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크레인은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한 1만 2000TEU급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크레인으로 속도에서도 국내 최대 컨테이너 처리능력(인양 180m/min, 횡행 240m/min)을 갖추었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Twin Lift Spreader'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초속 60m 풍속에도 견딜 수 있고, 각 구동부의 비상 브레이크 장착, I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장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최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광양항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3단계 1차 컨테이너터미널의 나머지 크레인 6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사인 대한통운은 크레인 도입에 따라 시험운영을 거쳐 3월부터 부분 운영할 예정이며, 광양항 1단계 터미널에서 운영하던 크레인 1기를 이전하는 한편, 3단계 터미널의 정상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